열심히 하는데 왜 결과가 다르지 않을까요? 결과가 좋지만 왜 미친 듯이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와 결과가 비슷할까요?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할 지 주변 시니어분들께 들었던 경험담과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1️⃣ 스펙을 쌓기 위해 무조건 다 열심히 하는 것
목표를 먼저 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 되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개발자는 평생 공부해야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공부할 분량이 끝없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준과 이직준비를 하다보면 한 없이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때가 많은데요. 최근 이직을 준비하며, 연차에 비해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천백씩 하다보니 스스로에게 스트레스 주게 되었습니다..ㅋㅋPS, CS, side-project까지 정말 해야하는 일은 끝이 없고 남들보니 포트폴리오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제 포폴은 신입사원 이후로 갖다버린지 오래였...)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만 취업을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꽤 많은 IT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본인만의 공부습관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를 찾아 우리 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나갈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모두 조급해하지말고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것부터 해야할 지 목표를 먼저 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한 발짝씩 다가가보는 게 어떨까요? 한 번에 목표를 달성해야하면 좋겠지만 때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또 그 안에서 세부적인 step을 나누어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2️⃣ 남의 말에 흔들리는 것
자신의 가치는 내 스스로 정하기.
그들의 의견과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세요.
👩🏻💻 많은 개발자가 경력에 상관없이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나는 알고리즘을 잘 모르니까, LeetCode 문제를 30분 안에 못 푸니까, 나는 이 서비스를 구현한 적이 없으니까..."와 같이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피드백을 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도 경력이 3년이지만, 알고리즘과는 무관한 실무를 하다보니 오히려 전공생 1학년보다 알고리즘을 모른답니다ㅋㅋ)
이런 생각이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부족한 점을 상기시키는 것보다, "난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데 에너지를 쏟아봅시다!! 우리모두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요!! 덕업일치⭐️
3️⃣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것
인간관계에 시간을 쏟지 않고
"내가 잘 나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는 것은
오만한 생각이다.
👩🏻💻 어떤 시니어 개발자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후회하는 건 주니어 시절 인간 관계 형성과 관련된 스킬(소프트 스킬)을 쌓고 배우는 데 시간 투자를 많이 하지 않은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 관계 형성 및 관리 스킬이 기술 실력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실제로 이젠 개발자와 협업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대학 과제로 단순한 시스템이나 기능을 넣는 건 혼자 해내는 게 가능하지만 실무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과 함께 결과를 이루어 내야 합니다.
물론 잘 나가는 사람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나의 인간관계의 전부가 되진 않더라구요. 저는 소프트 스킬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에서 함께 성장하고자 지식을 나누는 동료에게 관심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4️⃣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학습하는 것을 마치 게임하는 것처럼 즐겁게 만들면 좋다.
배움은 평생 지속되며, 배운 것으로 결과물을 낸다.
👩🏻💻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다가 좌절했던 적을 떠올려보면, 한 번도 접하지 않은 어려운 주제를 한꺼번에 배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전공생이라는 프레임을 스스로 씌우고 뭐든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무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된 후 오히려 전공 개념을 하나씩 다시 쉬운내용부터 공부하고, 실무에서 적용된 부분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개념을 내가 사용해보는 것이 재미있고 알게되니까 점점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이직을 준비하면서도 좌절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주 출제 되는 어려운 알고리즘부터 풀었습니다. 문제를 못 풀어서 좌절하는 순간이 많았고 알고리즘 문제 풀기를 더 피했던 것 같네요. 쉬운 문제부터 풀어 보는 게 좋은 건 알지만, 막상 온라인 저지에 있는 수 많은 문제들을 보니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언제 저 문제를 다 풀어볼까?라는 생각이 쉬운 문제조차 풀지 않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는 저와 같은 후회하지마시고, 처음부터 좋은 습관과 좋은 방향으로 커리어를 잘 쌓아나가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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