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우아한테크코스

빠르게 실패하기, 어차피 한 번에 성공할 수 없다.

개발하는 주디씨 2023. 11. 2. 21:15

 

 

 

우아한 테크코스 프리코스 2주 차를 보내며 어느덧 3주차가 진행되고 있다. 벌써 세 번째 Fork를 하고 있으며, 이제는 미션을 대하는 자세가 제법 어색하지 않다. 두 번의 PR을 했고, 두 번의 피어리뷰를 진행하며 생각보다 많은 감정들을 지나쳐가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알고 보면 불필요한 부분이었다던가, 혹은 제대로 의미를 깊이 있게 파악하지 않고 사용했다던가 등 예상치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 속에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본인을 몰아넣고 있을 누군가에게 응원과 열정을 다시 부어줄 수 있는 감동적인 내용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제 전략은 항상 똑같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실패해버리자는 거죠.
즉, 망치는 것을 피할 수 없으니 이점을 인정하자는 겁니다.

두려워해서는 안 돼요.

(중략)

어차피 한 번에 성공할 수는 없어요.
저는 금방 틀릴 것이고 정말 빨리 틀릴 것입니다.

< 빠르게 실패하기 中 (존크럼볼츠)>

 

 

 

어렸을 때 한번쯤을 봤을 법한 유명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월-E>의 감독을 맡았던 앤드류 스탠튼이 했던 말의 일부이다.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다. 그게 작은 실패일 수도 있고, 큰 실패가 될 수도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이런 유명한 말을 전하려는게 아니다.

 

내가 집중했던 포인트는 '어차피 한 번에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니 인정하자.'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에 성공하기를 원한다. 솔직히 한 번에 합격하고, 한 번에 완성하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따지고보면 힘든 과정을 여러 번 원하는 사람은 없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그 한 번이라는 횟수가 삶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 번에 성공하지 않으면 뭔가 패배자가 된 것 같은 생각으로 가득차게 되는... 그런 순간들... 결국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 같다. 

좌절하고, 낙담하지 말자.

혹시라도 우테코에서 '틀림'을 경험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하기 위한 과정 속 하나일 테니.

 

우리모두 실패에 대한 스택을 모두 채우고 성공의 Key를 가져가자😊

 

 


 

실패를 빠르게 경험하고 성공을 향해간다는 관점에서보면, TDD를 지향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 일 수도?..ㅎ(Tech로 배우는 인문학적 힐링찾기..폼 미쳤다..*)

 

 

프리코스를 하고계신 예비크루 여러분, 모두 파이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