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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발에 쫓기지 말자, 개발자가 도망자가 되는 이유

개발하는 주디씨 2023. 10. 30. 10:33

 

 

이번 포스팅은 우연히 커리어 플랫폼에서 대기업 시니어 개발자분이 남겨주신 명조언을 보게 되어 공유합니다 :)

 

 

요즘 많은 분들이 너무 쫓기듯이 개발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더 좋은 회사로 가야 할 것 같고,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민)로 가야 할 것 같고 거기로 가기 위해서는 알고리즘 공부도 하고 유명한 스택도 써봐야 하고, 멘토링도 받아야 하고 이력서 컨설팅도 받아야 하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을 많이 보고 있지만 주객이 전도된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개발이라는 행위 자체를 보면 개발은 알고리즘을 잘 짜는 것, 유명한 스택을 사용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개발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행위를 바뀌기 위해(세상을 바뀌기 위해)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입니다.

 

프로그램을 공부하면서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이유시간 복잡도, 혹은 프로그램의 최적화가 안되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고,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이유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데 그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객은 아무 불편함이 없고, 유지보수에 아무 도움이 안되는데 최신 스택을 사용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프로그램 혹은 개발에서의 진짜 중요한 경력은 문제해결입니다.

  • 이전 프로그램에 이러한 문제가 있었고 내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알고리즘의 ~~를 적용해서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 자잘하게 10가 너무 많은 상황이어서 Node.js를 도입하여 그것을 해결했고, 그로 인해 ~~ 가 좋아졌다.

이런 것이 경력이지 백준의 알고리즘을 풀 수 있다. Nodejs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경력이 되지 않습니다.

 

 

과연 무조건 네카라쿠배가 정답일까요? '알고리즘을 못푼다 = 개발 못한다'?

저도 지금까지 알고리즘을 숙제처럼 풀어왔고, 과제처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조언을 듣고나서는 정말 개발자로서 알고리즘은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소스일 뿐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리즘을 못푼다고해서 좌절하지 마세요. 알고리즘이 개발실력의 척도를 결정하진 않습니다.

 

다만, 문제해결에 중요한 key🔑가 된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생각의 범위가 남들보다 넓을 수 있겠죠?

 

적어도 알고리즘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마음의 울림을 갖고 공부합시다(알고리즘 안 중요하다는 거 아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