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log

#4. 열정주의, 번아웃 주의보 :(

개발하는 주디씨 2023. 10. 30. 10:20

 

 

요즘 MBTI 가 밈처럼 번져 이성적인 성격유형을 본다면 "너 T야?"라는 말이 아주 핫하다🔥다행히 나는 T가 아니니까 블로그를 쓸거다!!

2023년이 거의 지나가고 10월 30일이 된 지금,, 나는 F 다운 감성 Life.log를 남겨보려고 한다 :D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엔 정말 앞길이 막막하고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할지 난감했었는데 어느덧 지금은 내면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성장한 것 같다. 힘들게 고생하고 많은 일이 주어졌던 만큼.. ◠‿◠  다만, 그 조차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여전히 모든 것이 현재진행형이다. 이직도, 열정도. 다만, 열정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나의 단단함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긴 인생은 아니었지만, 살면서 두 번 번아웃이 왔었다.

 

 

대학교 2학년 때, 그리고 입사 2년차 때.

 

 

지금보니, 어떤 조직에 2년차일 때라는 공통점이 있네?

 

 

 

그리고, 그 이유는 아마 앞전 신입일 때 모든 에너지를 쏟아 달려왔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신입은 단어 자체로 설렘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없던 힘도 생기게 하는 그런 느낌..(?)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속도 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래 달리기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 조절을 하는 마라톤처럼 배움에도 페이스 조절을 하며, 달려야겠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참 다른 것 같다. 항상 조절해야하지.. 조절해야지 생각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나도 모르게 내가 늘 살아온 방식대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ㅎㅎ..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지

 

 

혹시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번아웃이 왔거나, 혹은 오려고 한다면 지난 시간을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분명, 남들보다 더 잘하려는 시간 속에 '나' 자신을 너무 몰아 넣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겁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사실 나 자신에게 하는 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