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Story] SI(System Intelligent)/SM(System Management)회사가 꼭 나쁜 것인가?
거긴 si/sm 하는 회사라 배울 게 없어ㅋㅋㅋㅋ
Si는 그냥 코더들의 늪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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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을 가야 해.
실제로 나도 si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면서 가기 싫었다. 그냥 남들이 배울 게 없다고 하니까.. 아무 생각 없이 코딩만 한다니까.. 그런 줄로만 알았다. 그럼 'si회사에 왜 갔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개인적인 사연 때문에 얼렁뚱땅 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어찌어찌 3년 차 si 개발자로 살아온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설루션? Si? 어디나 다 똑같다..ㅋㅋ물론 내가 직접 경험한 건 아니지만, 설루션에서 넘어온 시니어급 개발자분들의 얘기를 통해 간접경험한 데이터에 의하면 그렇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 오히려 si가 배울 것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고객의 요구에 맞춰 늘 다른 자세로 개발에 임해야 했다. 또한 급변하는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유연한 개발을 해냈어야 하는 게 마치,, 캡스톤? 공모전? 해커톤을 하는 것 같았다. 주니어 Si개발자들은 촉박한 일정, 늘 바쁜 사수로 인해 누군가 나를 키워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설루션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 "설루션은 다를 거야...!". 안정적인 업무환경에서 사수와의 깊은 도메인공유.. 마치 드라마 같은 꿈을 꾼다. 하지만 설루션으로 이직한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두 환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설루션은 급변하는 일정도 없고, 매번 변하는 요구사항도 없으며 일정을 닦달하는 고객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메인 지식을 알려줄 사수가 무조건 있는가? 그건 모르는 일이다.. 솔루션은 오히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지 못하고 자사 제품에 대해 유지보수하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보니 si하면서 넓고 다양한 경험을 했던 습관이 남아 답답하다고 얘기한다.
처음엔 나도 si에 대한 편견이 있었으나 지금은 Si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si가 무조건 좋다!! 이런 말이 아니다. 어떤 업무유형에 대해 좋고 나쁜 것은 없다. 그저 본인의 성향과 상황에 좀 더 잘 맞는 것이 무엇이냐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Si와 솔루션은 결국 얕고 넓게 경험할 것인가, 깊고 좁게 경험할 것인가 그 차이이다.
그리고,, 어딜 가나 잘하는 사람은 꼭 잘하더라..◠‿◠
그러니까 si 개발자라고 기죽지 말고 본인이 정말 하고자 하는 방향을 잘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Si개발자 파이팅입니다.ᐟ.ᐟ